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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 - 책(투쟁- 놀라운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공국, 와일드 헌트, 북부의 왕실 계보)

히키코모리4 2017. 9. 17. 23:47

투쟁, 놀라운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공국

 

북부 왕국들에서 온 여행자가 투생의 국경을 건너면, 그는 즉시 환상적인 동화의 장면을 뜯어내 옮겨놓은 것만 같은 땅으로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그는 이 땅에 혹독한 날씨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텐데, 이는 투생에서는 겨울조차 아늑하고 맑으며 강풍은 전혀 없는데다 부드럽고 차분한 미풍만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배고픔을 모를 것인데, 이는 그 땅의 나무들과 덤불들이 일년 내내 잘 익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들로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그는 외로움을 모를 것인데, 이는 그가 만나는 모든 존재가 그를 아주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처럼 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 경이로 흘러넘치는 장소에서 살풍경, 지루함 또는 근심의 흔적조차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투생에서 포도주는 급류처럼 흘러 넘치고, 음악은 멈추지 않고 연주되며 모든 곳의 공기는 새들의 지저귐과 아름다운 처녀들의 얘깃소리로 가득 차 있다. 이 처녀들은 멋진 기사가 부를 때, 그들의 풍부한 매력을 아껴 두는 법이 없다. 공국 수도인 보클레어는 건축하의 찬란한 결정체로, 영예로운 엘프 건축물로 가득 차 있다. 섬세하게 솟아 있는 탑들, 장인의 솜씨로 아로새긴 조각들, 그리고 신비한 분위기의 유적들까지 한 자리에 있는 것이다. 검은 들판의 거대한 태양, 그것만 없었다면 완벽했을 건물에 남아 있는 이상한 금색과 흑색의 조합으로 된 얼룩만이 여행자에게 이 땅, 이 동화가 현현한 땅이 닐프가드의 속국이라는 사실을 일깨울 따름이다.

 

와일드 헌트

 

농부와 목자들에서, 우유 짜는 여자들과 산파들까지 대륙의 모든 서민들은 하늘에서 악령들이 행진하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그들이 와일드 헌트라고 부르는 존재들이다. 그들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바람과 돌풍, 폭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태양이 밝게 비추고 있었음에도 지역 전체가 추워진다. 어떤 이들은 조우의 충격으로부터 그 차가움만 기억하며, 기수들이 항상 겨울에 온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니, 그 것은 사실이 아니다. 헌트는 자신들의 서리를 직접 데려온다.

 

그들이 깨어나면 죽음과 전쟁이 뛰어온다. 최소한 미신에 따르면, 그러나 헌트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악하다. 그들은 사람들, 특히 10에서 20번의 여름만을 보냈을 뿐인, 가장 젊음의 절정인 시기에 놓인 청년들을 가아 자주 포로로 끌고 간다. 헌트가 난입하고 나면 그들도 사라지며, 수십 년이 지난 뒤에야 돌아오고, 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북부의 왕실 계보

시릴라 피오나 엘렌 리아논, 1251년 태생으로 신트라의 상속녀이자 브뤼헤의 공주이며 소든의 여공, 이니스 아드 스켈리그와 이니스 안 스켈리그의 상속녀이며 아트레와 아브야라의 영주. 파베타와 엘렌발트의 고슴도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저명한 신트라의 암사자, 칼라테 여왕의 손녀. 신트라에서 스켈리게로 향하던 배가 난파된 사건으로, 고슴도치와 피베타가 타계했다. 시릴라의 향우 양육은 이후 그녀의 조모에게 위탁되었다. 1260년 닐프가드의 위협이 도래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칼란테 여왕은 시릴라를 에르빌 왕의 궁전으로 시릴라를 보냈으며, 그 곳에서 신트라의 상속녀는 베르덴 왕좌의 후계자인 키스트린 왕자와 결혼할 예정이었다. 베르덴과 동맹을 맺어 해당 왕국의 군사 원조를 받는 것은 당시 칼란테의 최우선 순위였지만, 결혼이 진행되지는 않았고 시릴라는 그녀의 조모의 궁으로 귀환했다. 1262년 신트라 대학살로 알려진 사건 중 시릴라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