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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종족들의 묘사
비인간은 무엇인가? 글쎄, 해답은 간단하다. 그 이름이 제시하듯, 그것은 인간과 유사하지만, 절대 동등하지는 않은 존재를 의미한다. 두 다리로 걷고, 우리의 것과 유사한 언어를 구사하며 비슷한 양식으로 옷을 입지만, 그것은 모두 고귀한 인간보다는 천한 야수 쪽에 더 가깝다.
드워프들은 두더지 같다. 그들은 지하를 가장 좋아하고 직사광선을 피한다. 그들은 더러움 속에, 진흙과 점액을 영원히 몸에 묻히고 다니길 좋아한다. 그들은 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모양과 색깔의 돌, 금속 그리고 광물들을 사랑한다. 또한 세간에는, 그들의 동족인 두더지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주로 지렁이, 바퀴벌레 그리고 다른 야행성 동물들을 먹는다고 한다.
하플링들은 땅 다람쥐 쪽을 더 닮았다. 뚱뚱하고, 게으른데다 그 전형적인 설칠의 방식으로 시끄러운 그들은, 자신들보다 고결한 다른 존재들에게서 훔쳐 먹고 마실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고 남은 것은 그들의 땅굴에 탐욕스레 저장할 따름이다. 그들은 잔혹한 교활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분이 굶주림에 죽어간다 할 지라도 그들은 절대 식사를 함께 나누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가난으로 통곡하고, 녀석들은 금으로 수영을 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여러분에게 있는 마지막 한 크라운까지도 털어갈 것이다. 여러분이 설령 그들에게 선행만 베푼다 할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여러분의 등에 칼을 박아 넣을 수 있다.
엘프들의 경우, 머나먼 제리카니아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색색의 깃털들에게 가장 신경을 쓴다. 그들은 수면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하루 종일 바라보며 자화자찬에 기꺼이 하루 종일을 보낼 수 있다. 그들은 너무나도 자기애로 뒤덮여있는 나머지 이성 동족에게는 더 이상 아무런 욕망도 느끼지 않는다. 논란의 여지가 없이 아름다운 그들의 모습은 매우 오해의 여지가 많은데, 그들은 아주 잔혹하며 그들을 외모로 판단하는 이들을 먼저 속인 다음 냉혹하게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이걸 가장 잘 증명하는 사례는? 자칭 스코이아 텔이라는 하는, 자유를 위해 싸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인간을 죽이기만을 바라는 강도들이다.
소위 말하는 이 모든 "고대"종족들은, 우리에겐 매우 다행스럽게도, 천천히 죽어나가고 있다. 우리의 먼 후손들은 절대로 그들을 알 수 없으며, 그들의 시대에는 단지 어리고 순진한 아이들에게 겁을 주기 위한 동화 속 인물들로 드워프, 하플링 그리고 엘프들이 사용될 것이라는 생각은 모든 제대로 된 사고방식의 소유자를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한다.
닐프가드에서의 대립
닐프가드 황제가 절대권력을 쥐고 조금이라도 불복종의 기미가 보인다면 엄벌에 처하던 때, 제국 내에도 그에 반하는 세력이 있었다. 불만을 품은 정복된 지방 지도자들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지도체제에 만족하지 못하는 도시 수천 개에 있던 거물말이다. 황제와 닐프가드 수도의 귀족 가문층 사이에서 벌어진 이 충돌은 수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든 황족과 귀족들은 자신의 딸과 통치자가 결혼해 후계자를 두길 기대했다. 하지만 황제는 생각이 달랐다. 대가문에 있어 황제가 신부 선택을 거절했다는 것은 굴욕과도 같았다.
닐프가드 반대 측은 경제 위기나 전투에서의 패퇴 같이 황제의 통치권을 약화시킬 사건이 벌어질 날이 오길 끈기 있게 기다렸다. 비밀 모의에서는 이 때 반감을 품은 자들을 선동해 황제를 암살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자신들 중 한 명이 왕좌를 차지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당연히 극소수만이 이 음모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닐프가드 정치판을 기민하게 관찰한 자라면 누구건 이 징조를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이고, 세상이 그대로인 동안에는 특정한 법칙은 결코 바뀌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이에 만족하지 않는 자는 늘상 비밀 부호와 숨겨진 의도로 가득한 반사회 집단을 형성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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