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초반 가성비 최강 스킬 - '미식가'

난이도 '죽음의 행군'

위쳐 3의 가장 높은 난이도인 죽음의 행군은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나 같이 이런 유형의 게임을 안해본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위쳐를 처음하는 사람들이 죽음의 행군 난이도로 플레이 할 때,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 점은 체력관리 부분이다.  쉬운 난이도들이랑은 달리 명상시 회복이 되지 않는다. 체력 관련 스킬을 찍지 않았다면 음식을 먹거나 제비 포션을 사용해 회복하는 수 밖에 없다.

 

제비 포션은 3개 밖에 충전되지 않고, 매번 떨어질 때 마다 독한 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음식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극 초반에는 음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점점 진행해 갈 수록 잦은 전투로 가지고 있던 음식 거의 다 소진하게 된다. 물론 컨트롤로 안 맞고 전투하면 된다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그런 분들은 애초에 죽음의 행군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분들이다.

 

체력관련 스킬

음식아이템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체력을 보충하는데 애를 먹기 때문에, 위쳐3는 게임 내에 여러 회복 시스템을 준비해두었다.

초반에 찍을만한 스킬들을 살펴보자. 테크트리를 올려야 사용가능한 체력 관련 스킬들은 제외했다. (테크트리를 다 찍었을 때는 초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태양과 별빛 - 해가 떠 있고, 전투 중이 아닐 때 체력이 초당 10점 재생된다. 밤에는 전투 중 원기가 초당 1점 재생된다.

 

능력 스킬 탭의 첫번째로 있어서 엄청 가성비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정작 전투 중일 때는 체력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다.

 

 

 

생존본능 - 체력 최대치가 500 증가한다.

 

체력을 500이나 뻥튀기 시켜주는 스킬, 하지만 체력 회복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찍지 않는다.

 

 

미식가 - 음식을 섭취하면 20분 동안 체력이 재생됩니다.

 

이 스킬이 추천드리는 초반 가성비 끝의 스킬이다. 음식을 먹으면 리얼 타임으로 20분 동안 먹은 음식의 초당 체력 회복량 만큼 회복시켜 준다. 전투 중일 때나 전투가 끝났을 때나 상관없이, 음식 아이템 1개만 사용하게 되면 탕약을 먹은 것 처럼 장기간 동안 회복할 수 있다.

체력 관련 탕약

 

무덤할망 탕약 - 전투 중 적을 죽일 때마다 체력 재생이 빨라진다.

 

 

에키드나 탕약 - 원기를 소모하는 행동을 하면 체력이 재생된다.

 

 

트롤 탕약 - 평상시나 전투 중일 때 체력을 재생한다.

 

 

체력을 회복시키는 탕약들도 여럿 있지만 미식가 스킬 하나로 거의 체력 회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없다. 마치 중독도 없는 탕약을 먹는 것 같다.

 

탕약의 회복량이 더 많고 지속 시간도 길지만, 플레이 초반에는 탕약을 만들기 힘들다. 탕약 제조 페이지가 있어야 되고, 변이인자랑 재료도 필요하다. 초반에는 정말 그림의 떡이나 다름 없다.

 

미식가 스킬에 투자하는 스킬 포인트, 스킬 칸을 아까워 할 수도 있지만, 초반만 지난다면 스킬초기화를 하면 되니 어렵게 게임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

지금까지 미식가 스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좋은 점만 이야기했지만, 미식가 스킬에도 단점이 있다. 블러드앤와인 확장팩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스킬 언락이 풀리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