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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베일에 가면 울고 있는 노파를 통해 리어던 가문의 몰락이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파는 자신이 한 때 살았던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가 살고 싶지만, 괴물이 눌러 앉았다는 소문 때문에 가지 못해 곤란해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준다면 저택에 있는 저금과 보물들을 모두 가져가도 된다고까지 말합니다.

 

 직접 저택으로 찾아가면 괴물은 없고 함정만 잔뜩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작에서 만난바 있던 레토가 은신처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해둔 함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레토와 대화한지 얼마되지 않아 추적자들이 쫒아옵니다.

 

 사실, 레토는 이 지긋지긋한 추적자들 때문에 연극을 계획했습니다. 자신이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더이상의 추적을 방지하려 했습니다. 여기서 유저들은 선택지를 통해 레토의 연극을 도울 수도 본의아니게 망칠 수도 있습니다.

 

 레토는 미리 연극에 대해 언질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유저들 또한 레토에게 속기 쉽상입니다. 보통은 복수를 위해 레토를 죽인 현상금 사냥꾼의 목을 따려 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런데, 2회차 플레이 하면서 장면들을 다시 보니 레토가 죽은게 아니라는 힌트가 숨어져 있습니다. 힌트는 바로 소리였습니다.

 

 

레토가 화살을 맞고 난 뒤 나오는 선택지들

 

 

 

 레토가 화살을 맞고 쓰러져있는 이 장면에서 소리를 잘 들어보면,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작사는 유저들에게 레토가 죽지 않았다는 힌트를 줬었던 겁니다.

 

 1회차 때, 명색이 위쳐지만 레토가 너무 쉽게 죽어서 뭔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위쳐 동료를 죽였다고 생각해서 현상금 사냥꾼들의 목을 가차 없이 따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레토가 깨어나고 하는 말이 제가 눈치없이 망쳤답니다...'미리 안 알려줬으면서 그걸 어떻게 알아?'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이런 힌트가 있었네요..역시 갓게임입니다...(하지만 1회차 때 공략안보고 힌트를 눈치채는 사람들이 있나 궁금합니다.)

 

 연극을 망치던 안 망치던 레토를 케어모헨으로 보낼 수 있지만 2회차 때는 레토가 원하는 대로 하려 했습니다. 덕분에 숨겨진 힌트까지 알아챌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플레이 하면서 이런 요소들이 있나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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